더 글렌리벳 나두리 시리즈 (The Glenlivet Nàdurra series) "Nàdurra => Natural" **The Glenlivet essence**

 


더 글렌리벳(The Glenlivet)의 ‘나두라(Nàdurra) 시리즈’는 전 세계 위스키 매니아들과 바텐더들 사이에서 "글렌리벳의 본질이자, 가장 순수하고 파괴적인 타격감을 가진 명작"으로 칭송받는 라인업입니다.

 '나두라(Nàdurra)'는 게일어로 ‘자연(Natural)’을 뜻합니다. 대중적인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일반 글렌리벳 제품들과 달리, 오크통 속 원액 그대로를 아무런 가공 없이 병에 담아내는 원초적인 공법이 특징입니다.  브랜드의 모든 것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 The Glenlivet Nàdurra series 철학

****나두라는 19세기 조지 스미스가 권총을 차고 위스키를 증류하던 밀주 시대의 거칠고 순수한 위스키 풍미를 현대에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다음의 3대 공법을 엄격히 고수합니다.

  • 1. 캐스크 스트렝스 (Cask Strength, CS): 일반적인 위스키처럼 제품의 도수를 40%나 43%로 맞추기 위해 물을 섞지(희석) 않습니다. 오크통에서 꺼낸 원액 그대로 병입하기 때문에, 배치(Batch)별로 도수가 50도 후반에서 60도 초반에 달하는 강력한 타격감을 자랑합니다.

  • 2. 논 칠 필터드 (Non-Chill Filtered): 위스키를 차갑게 식혀 뿌옇게 만드는 성분(지방산, 단백질 등)을 걸러내는 '냉각 여과' 과정을 거치지 않습니다. 이 덕분에 위스키 고유의 진득한 오일리함과 풍부한 에스테르(과일 향) 성분이 온전히 보존됩니다. (온도가 낮아지거나 물을 섞으면 위스키가 희석되며 뿌옇게 변하는 '하제_Haze'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순수한 위스키라는 증거입니다.)

  • 3. 내추럴 컬러 (Natural Color): 색상을 일정하게 맞추기 위해 첨가하는 캐러멜 색소(E150a)를 단 한 방울도 넣지 않습니다. 오직 오크통과 시간만이 선물한 천연의 색상 그대로 출시됩니다.


 -  The Glenlivet Nàdurra series 4종

1. 나두라 16년 캐스크 스트렝스 (Nàdurra 16 Year Old)

"나두라 시리즈의 시초이자 매니아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전설의 보틀"

  • 정체성: 2000년대 중반에 출시되어 2010년대 중반(2015~2017년 경 공식 단종)까지 나두라 시리즈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16년 숙성 연산 제품입니다.

  • 특징: 오직 아메리칸 버번 캐스크에서 최소 16년 이상 숙성된 원액만을 엄선해 물을 섞지 않고 배치(Batch)별로 50도 후반대의 도수로 병입했습니다.

  • 결과: "싱글몰트 독립병입자 제품 같다", "글렌리벳이 만든 최고의 아메리칸 오크 위스키"라는 극찬을 받았으나, 고숙성 원액 고갈로 인해 단종되었습니다. 현재는 경매 시장이나 오랜 구형 리커숍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 유물이자 나두라 4종의 첫 번째 축입니다.

2. 나두라 퍼스트 필 셀렉션 (Nàdurra First Fill Selection)

"단종된 16년의 빈자리를 채우는 신형 아메리칸 오크의 대표 주자"

  • 정체성: 위 16년산이 단종된 후, 숙성 연도 표기를 빼고(NAS) '퍼스트 필(First-fill) 캐스크 공법'을 극대화하여 새롭게 정규 라인업에 합류한 제품입니다.

  • 특징: 스코치 위스키를 담은 적이 없고 오직 미국에서 버번 위스키만 한 번 담았던 새 오크통을 사용했기 때문에, 나무가 가진 달콤하고 화사한 성분이 가장 날것(Raw) 상태로 원액에 주입됩니다.

  • 결과: 60도 안팎의 강렬한 타격감 속에 청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등 열대과일 뉘앙스와 카라멜 팝콘 같은 묵직한 바닐라 단맛을 뿜어냅니다.

3.  나두라 올로로소 (Nàdurra Oloroso Matured)

"글렌리벳 스피릿과 진득한 스페인 셰리의 가장 완벽한 타협점"

  • 정체성: 원래 공항 면세점(Travel Retail) 전용으로 먼저 출시되었다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정규 시장에 안착한 나두라 시리즈 최초의 풀 셰리 숙성 제품입니다.

  • 특징: 스페인 헤레스 지역의 최고급 '퍼스트 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통'에서만 숙성되어, 기존 글렌리벳이 가진 화사하고 가벼운 화이트 와인 느낌을 완전히 뒤엎었습니다.

  • 결과: 끈적하고 오일리한 질감과 함께 건포도, 말린 무화과, 다크 초콜릿, 시나몬의 매콤쌉싸름함이 도수(약 60~61% ABV)와 결합해 엄청난 중후함을 선사합니다.

4. 나두라 피티드 위스키 캐스크 피니시 (Nàdurra Peated Cask Finish)

"청량한 글렌리벳에 훈연 향의 옷을 입힌 독창적인 피니시"

  • 정체성: 나두라의 실험 정신(Nàdurra Family의 막내)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보틀로, 가장 나중에 패밀리에 합류했습니다.

  • 특징: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기본 숙성을 마친 원액을, 아일라(Islay) 지역 등에서 사용하는 헤비 피티드(Peated) 스코치 위스키를 담았던 오크통으로 옮겨 담아 추가 숙성(Finish)했습니다. 원액 자체를 피트로 증류한 것이 아니라 '오크통의 전염'을 이용한 영리한 기법입니다.

  • 결과: 글렌리벳 고유의 서양배와 감귤 풍미가 먼저 혀를 감싸다가, 목 넘김 직전에 캠프파이어 연기, 구운 베이컨의 스모키함, 가벼운 바다 내음(피트)이 은은하게 아우라를 형성하는 절묘하고 독특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 The Result 

    1.  "글렌리벳은 싱겁고 대중적이다"라는 편견을 완벽하게 파괴

   더 글렌리벳은 전 세계 판매량 1, 2위를 다투는 만큼, 대중성을 위해 도수를 40%로 낮춘 정규 연산 제품들이 매니아층에게는 "부드럽지만 밍밍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나두라 4종 시리즈의 대성공 결과, "글렌리벳 스피릿이 가진 날것 본연의 힘과 잠재력은 싱글몰트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똑똑히 각인시켰습니다.

   2. 하이엔드 바(Bar)의 필수 불가결한 '치트키 칵테일 기주' 등극

나두라 시리즈는 물을 섞지 않고 냉각 여과를 하지 않아 풍미와 유지방 성분의 밀도가 극도로 높습니다. 이 최종 결과 덕분에 얼음이 녹아도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이 쉽게 깨지지 않아, 하이엔드 바에서 최고급 하이볼이나 올드 패션드 등 클래식 칵테일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마스터 블렌더와 바텐더들의 치트키 보틀'로 자리 잡는 영광스러운 결과를 이룩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독생적적
벤틀리